아침대용 베지밀 vs 베지밀

1년 가까이 아침대용으로 계란2개와 두유1팩을 먹고 있다.

계란은 미리 삶아놨기에 아침이면 빠른시간 안에 한끼를 끝낼 수 있다.

계란은 집 근처 야채가게에서 30개에 1800g인 특란을 7천원에 구매하고, 두유는 베지밀 고칼슘 두유를 먹고 있다.

베지밀 두유는 네이버스토어 정식품 공식몰을 이용하는 편인데 매우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저 가격이면 190ml 1팩당 411원 꼴이다.
(이게 저렴한 이유는 유통기한이 짧아서 인데 그래도 보통 3~4개월은 남아있다. 정식품몰에서 유통기한이 짧은건 대폭 할인해서 파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어느날 문뜩 두유가 너무 달게 느껴졌다. 1팩당 당이 9.5g 들어있는데 많은 편은 아니나 그래도 당이 좀더 적은 두유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엔 콩담두유를 샀다. 이게 베지밀 두유에서 가격이 1팩당 560원 꼴이라 먹어왔던것보단 조금 비싼데 그래도 당이 적으니 괜찮겠다 싶었다. 이건 1팩당 당이 1.2g 확 줄었다.

그런데 정말 그냥 콩물맛 밖에 안난다.ㅋ 단맛이 일절 없는 정말정말 정직하고 건강한 맛이다.

계란은 아무것도 안찍어 먹기에 전에 먹던 두유를 같이 먹으면 달달해서 목 넘김이 좋았는데, 콩담두유는 그냥 콩물맛이라 목 넘김이 쉽지 않다. 이제 60개 남았는데 괜히 당이 없는 걸로 샀나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먹다보면 좀 괜찮아지려나.. 아마 다음엔 전에 먹던걸로 되돌아갈거 같다. 

* 그래도 콩담두유가 좋은점
칼로리가 낮다.
원액두유 99%.
아연이 1일 기준 35%나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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